“농촌 유학생 유치 위해…” 순창에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김동욱 2024. 8. 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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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이 농촌 유학생 유치를 위해 가족이 함께 체류하며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거주 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순창군에 따르면 인계면에 농촌 유학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을 조성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적성면에도 8세대 규모의 농촌 유학 가족 거주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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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이 농촌 유학생 유치를 위해 가족이 함께 체류하며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거주 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순창군에 따르면 인계면에 농촌 유학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을 조성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이곳에는 커뮤니티 시설 1동과 14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단독주택으로 구성된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북 순창군이 인계면에 조성 중인 농촌 유학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 조감도. 순창군 제공
군은 팔덕면에도 총 8세대가 생활할 수 있는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로 4층 규모의 다세대 주택 건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기초공사를 마치고 건물 1층 골조 공사를 추진 중이다. 두 지역 거주 시설 조성에는 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적성면에도 8세대 규모의 농촌 유학 가족 거주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설계 용역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군은 농촌 유학 거주 시설을 관내 모든 면 단위 지역에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사업 부지를 물색하면서 관련 예산 확보,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촌 유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농촌 유학 활성화를 위해 유학생 모집을 연 2회로 늘려 더 많은 가정에 참여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2학기 농촌 유학생 모집에서 9명을 추가로 선발해 총 50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농촌 유학 가정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순창이 농촌유학을 선택하는 가정에 최적의 선택지가 되도록 시설 확충과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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