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孝子` K9으로 고공행진… 한화에어로, 매출 11조 눈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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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하반기도 폴란드, 이집트, 호주 등으로의 인도 물량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루마니아까지 운용국을 넓힌 K9 자주포가 연간 60문 이상 인도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 효자 제품으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 K9 개발 매출이 하반기에 반영될 예정이며, 수출국도 지속 확대해 연간 60문 이상 인도 물량을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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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2차 계약 이행 속도
루마니아 등 레드백 추가 수주 기대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하반기도 폴란드, 이집트, 호주 등으로의 인도 물량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루마니아까지 운용국을 넓힌 K9 자주포가 연간 60문 이상 인도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 효자 제품으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들의 실적 추정치를 집계한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연간 매출 11조원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1분기 폴란드 수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으나, 2분기에 K9 6문, 천무 18대가 폴란드도 공급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에 힘입어 2분기 해외 매출은 76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크게 늘었다.
하반기도 K9의 견조한 수출 물량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집트 K9 개발 매출이 하반기에 반영될 예정이며, 수출국도 지속 확대해 연간 60문 이상 인도 물량을 유지할 방침이다.
금융계약 지연으로 진행이 더뎠던 폴란드와의 2차 방산 계약 이행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 정부와 국회의 방산 계약 보증 지원을 위한 체계 정비와 더불어 폴란드 측이 일반 금융권 프로그램도 이용할 것으로 알려져 금융계약 체결이 머지않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2차 계약이 이행될 시 폴란드로 K9 364문 공급이 확정된다.
전투보병장갑차 레드백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호주군에 레드백이 최종 선택되며 수출 이력을 만든 바 있다. 이후 유럽과 중동 등 다수 고객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서 이달 중 현지 공장 가동이 시작되면 그 실적은 하반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 보병전투장갑차(IFV) 사업에 레드백으로 도전할 계획이다. 레드백은 K9과 동일한 동력 시스템 등을 적용했기에 루마니아군의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효율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방위사업청도 레드백 홍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3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레드백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계약 규모가 큰 제품이기에 회사의 마케팅력을 집중해서 수주 활동을 벌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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