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업진흥원 원장 부정채용 의혹, 경찰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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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창원산업진흥원 원장 임용과 관련해 부정채용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오은옥·진형익 창원시의원은 14일 창원중부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산업진흥원 원장 부정채용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로 철저히 규명해 달라"며 강제수사 촉구 서한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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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창원산업진흥원 원장 임용과 관련해 부정채용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오은옥·진형익 창원시의원은 14일 창원중부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산업진흥원 원장 부정채용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로 철저히 규명해 달라"며 강제수사 촉구 서한서를 전달했다.
이들 의원들은 "지난 5월20일 창원산업진흥원 원장 1차 공모에서 12명의 후보가 지원했고,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2명을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며 "6월10일 창원산업진흥원 이사회에서는 '적격자 없음'을 공고했고, 6월14일 2차 재공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2차 재공고를 통해 이정환 후보는 원장으로 임용됐다"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의혹과 논란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경찰은 강제수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5일 부정채용 의혹을 제기한 고발자에 따르면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로 보이는 정황과 근거가 있다고 한다"며 "임원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를 검증해 후보자 순위를 정하면 통상적으로 이사회는 추인해 시장에게 전달하고 시장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1차 공모에서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정당한 심사 과정과 요건을 거쳐 선정된 2인을 이사회에서 '적격자 없음'으로 결정했다"면서 "고발자는 논의 과정에서 '원하는 사람이 없어 정리해야 한다'는 취지의 창원시 관계자 설명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를 시인하는 이사의 녹취록도 경찰에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찰은 녹취록뿐만 아니라 이사회 참석한 공무원 및 이사 등 관계자 조사 통해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혐의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며 "이사회 심의·의결 과정이 일관적이지 않고 정회 중 부적절한 개입이 의심된다"며 "후보자 선정 과정과 심사에 대해 철저한 진실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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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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