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만행 속..송혜교·이영애→션·송가인, 광복절 의미 새긴 ★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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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 임시완부터 가수 션, 강승윤 등 스타들이 의미 있는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먼저 2012년부터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송혜교는 15일 광복절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이태준 기념관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배우 이영애는 광복절을 맞아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가수 션은 매년 광복절 기념 81.5km 기부 마라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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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012년부터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송혜교는 15일 광복절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이태준 기념관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이번 안내서는 이태준의 항일독립운동 및 몽골에서의 활동, 이태준 생애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국어와 몽골어로 제작됐다.
배우 이영애는 광복절을 맞아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14일 재단 측에 따르면 이영애는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으로 피해를 당한 분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보살피는 게 우리의 몫"이라며 기부금을 전했다. 특히 이영애의 부친은 6.25 참전 용사로 알려졌다.
이기우도 역시 SNS에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이라며 "그저 자랑스럽고 감사할 따름이다. 대한민국 만세"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이날 KBS는 'KBS 중계석'에서 일본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 '나비부인'과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독재를 미화한 것으로 알려진 다큐멘터리 '기적의 시작'을 편성해 논란이 됐다. 심지어 태극기 '건곤감리' 위치를 실수한 태극기 그래픽 화면을 그대로 송출하며 비판받고 있다.
KBS는 논란이 커지자 결국 사과에 나섰다. KBS는 "방송 내용에 문제는 없는지, 시의성은 적절한지 정확히 확인, 검토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로 뜻깊은 광복절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방송 경위를 진상 조사해 합당한 책임을 묻는 등 제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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