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5선 중진 출신 원유철 향후 행보는…단체장? 국회의원?

김세희 2024. 8. 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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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의원 출신인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8·15 광복절을 맞아 복권됐다.

여기에 원 전 대표도 포함됐다.

원 전 대표가 어떤 정치 행보를 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원 전 대표는 가석방 이후 평택시민회 회장으로 추대되면서 삼성 평택 캠퍼스 유치 활동, 평택항 신생 매립지 평택시 환원, 한중 해저터널 추진 등 지방현안 해결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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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평택시민회 제공>

5선 의원 출신인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8·15 광복절을 맞아 복권됐다. 복권은 형 선고의 효력으로 상실되거나 정지된 자격을 회복시켜주는 조치다. 차기 지방선거 출마 등 향후 정치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 정부가 올린 정치인 등 1219명에 대한 특별사면·감형·복권안을 재가했다. 여기에 원 전 대표도 포함됐다. 그는 2011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실형을 확정받은 뒤 이듬해 11월 가석방됐지만, 복권은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다 이번 복권으로 2026년 지방선거부터 출마할 수 있게 됐다.

원 전 대표가 어떤 정치 행보를 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우선 2026년 지방선거에 단체장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얘기가 들린다. 원 전 대표는 가석방 이후 평택시민회 회장으로 추대되면서 삼성 평택 캠퍼스 유치 활동, 평택항 신생 매립지 평택시 환원, 한중 해저터널 추진 등 지방현안 해결에 앞장서왔다. 이런 활동 때문에 정치 일선에 복귀하기보다 행정으로 방향을 전환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그의 정치 초창기 이력을 살펴봐도 최연소 경기도의원(28세)과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지내는 등 자치단체와도 인연이 깊다.

차기 총선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평택에서만 내리 5선을 한 중진 정치인인만큼 지난 21·22대 총선에서 참패한 경기도 보수 정치권 복원에 앞장설 수 있다는 관측이다. 원 전 대표는 최근 황우여 비상대책위 체제에서 국민의힘 경기도당 고문을 맡아왔다.

원 전 대표는 "대한민국이 경제부흥시대를 열어가는 데 경기도가 한알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며 "새로운 미래비전으로 경기도의 에너지를 모으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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