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시대’ 레알 마드리드의 2024~2025시즌···음바페 득점왕? 레알 트레블?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 새로운 장이 열린다.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적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워 유럽축구 정복에 나선다.
유럽축구팬들은 2024~2025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주목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슈퍼스타 음바페를 영입해서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 주드 벨링엄, 그리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로 이어지는 유럽 최고의 호화 공격진을 구성했다. 기본적으로 음바페가 최전방 공격수로 앞장서고, 좌우에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포진한다. 2선 볼 배급은 벨링엄이 맡을 전망이다.
축구 매체인 ‘원풋볼’은 “역대 가장 무서운 공격진이 완성됐다. 이 선수들을 막아야 하는 수비수들은 각자의 신에게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리그1에서 6시즌 연속 득점왕을 지켰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수준이 전체적으로 더 높지만, 화려한 이름값의 중원 지원을 받을 음바페가 첫 시즌에 득점왕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 ‘CBS스포츠’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데뷔 시즌에 25~30골로 득점왕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봤다.
관건은 팀 성적이다. 라리가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라이벌 바르셀로나가 지난 시즌 우승 경쟁에서 승점 10점이나 뒤지는 등 전력 차가 커진 상태다.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엘클라시코)에서도 2020년 초부터 총 14경기에서 10승(4패, 연장 승리 포함)을 거두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4번의 엘클라시코 누적 점수는 13-4다. 여기에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인 어려움에 빠져 있어, 레알 마드리드가 국내 대회 다관왕에 오를 것이란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 ‘BR풋볼’은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전승 우승도 달성할 수 있다”고 대담한 예측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31~1932시즌에 전승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음바페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가 트레블(리그·챔피언스리그·FA컵까지 3관왕)에 성공할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15회로 늘린 레알 마드리드의 타이틀 방어가 관건이다.
이번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가 32개 팀에서 36개 팀으로 늘어나고, 경기수가 늘어난 점은 변수로 꼽힌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팀을 옮긴 음바페의 역할로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개인 성적 뿐 아니라 팀 우승에 대한 부담감 역시 클 수밖에 없다. ‘CBS스포츠’는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으로 2018 월드컵에서 우승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차례 준결승에 오르고도 결승 진출은 한 번 뿐”이라며 “음바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발자취를 따라가려 하지만, 비난을 피하려면 처음부터 달리기(좋은 성적)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과 함께 데뷔골을 넣으며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정상에 올려놓으며 기대감을 키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폴란드 바르샤바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를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UEFA 슈퍼컵은 그해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레알 마드리드는 두 시즌 만에 통산 6번째 우승컵(1위)을 들어올렸다.
음바페는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24분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처음 골을 기록햇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벨링엄이 공을 잡자 음바페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공간을 만들었고, 벨링엄의 패스를 오른발로 차 넣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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