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택배 사칭 스미싱…우본, 소포상자로 예방

김나인 2024. 8. 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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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금융감독원·전국상인연합회·한진 등과 협력해 소포상자와 스티커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등 민생금융범죄 예방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우본은 우체국망을 활용해 스미싱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전국상인연합회·한진은 보이스피싱 예방에 동참하기 위해 19일부터 전국 66개 전통시장에서 전국각지로 배송되는 택배상자에 민생범죄 예방문구를 담은 스티커 총 3만장를 부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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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소포 박스. 우본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금융감독원·전국상인연합회·한진 등과 협력해 소포상자와 스티커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등 민생금융범죄 예방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실생활과 밀접한 우체국소포, 택배를 사칭한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추석 선물배송을 위장한 스미싱 등 다양한 보이스피싱 범행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본은 우체국망을 활용해 스미싱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오는 19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지역 우체국 686국에 피해예방 안내가 담긴 소포 상자 10만개를 배포해 판매할 예정이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소포 상자에 스미싱 주의 메시지를 담았다.

또 전국상인연합회·한진은 보이스피싱 예방에 동참하기 위해 19일부터 전국 66개 전통시장에서 전국각지로 배송되는 택배상자에 민생범죄 예방문구를 담은 스티커 총 3만장를 부착할 예정이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을 때는 메시지 속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메시지를 반드시 삭제해야 한다. 악성앱을 이미 설치했다면 모바일 백신앱으로 검사 후 삭제하거나 데이터 백업 후 휴대폰 초기화, 지인이나 휴대폰 서비스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관계기관은 보이스피싱 등 민생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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