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낙천에 시간당 66.5㎜ '장대비'…호우주의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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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제주도 남부와 남부 중산간에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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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최대 100㎜ 많은 비…"안전사고 주의"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에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안전사고 등에 대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제주도 서부에 이어, 오후 1시 45분엔 제주도 북부와 동부, 북부 중산간, 그리고 오후 2시 15분엔 제주도 산지에 호우주의보가 잇따라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누적 강우량이 60㎜ 이상,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1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현재 지점별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낙천(서부) 66.5㎜, 추자도 47.5㎜, 구좌(동부) 16.5㎜, 대흘(동부) 15.5㎜, 성판악(산지) 15.0㎜, 우도(동부) 15.0㎜, 제주금악(서부) 14.0㎜, 새별오름(동부) 14.0㎜ 등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도 동쪽 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지속 유입되면서 오는 17일까지 제주에 30~80㎜, 많겐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제주도 남부와 남부 중산간에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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