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부 탐방] '인생 마지막 농구 팀' LBT, 농구를 키워드로 한 그들의 '라스트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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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인생의 마지막 팀이라는 네이밍이다.' 창단 2년 된 LBT를 이끄는 배창형(56) 회장 이야기다.
위에 언급한 대로 '인생의 마지막 농구 팀이 되자'라는 뜻으로 팀 명을 정했다고 한다.
위에 언급한 대로 30명 정도가 모여 '농구 인생의 마지막 팀'이라는 모토로 두 시간 동안 농구를 통한 체력 증대와 단합을 진행한다.
필자 역시 15년이 넘는 동안 한 생활체육 농구팀 동호회 회장 등으로 경험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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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인생의 마지막 팀이라는 네이밍이다.'
창단 2년 된 LBT를 이끄는 배창형(56) 회장 이야기다.
LBT라는 이름의 50대 팀으로 구성된 것은 2021년이었다. 앞서 왁프라는 이름으로 40대부 선수들까지 포함해 4,50대 팀으로 움직였다. 2년 전인 2022년에 LBT라는 이름으로 50대부 재창단한 것. 55세까지 확장해 두 종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LBT는 ‘LAST BASKETBALL TEAM’ 약자다. 위에 언급한 대로 ‘인생의 마지막 농구 팀이 되자’라는 뜻으로 팀 명을 정했다고 한다.
배회장은 "왁프에서 활동하던 몇몇 선수들과 함께 50대부 팀을 만들게 되었다. 우연한 기회였다. 관내(강북구)에서 50대부 팀에 대한 존재감을 전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창단 2년에 불과하지만, LBT를 통해 움직이는 선수들은 30명 안팎으로 적지 않다. 배 회장을 필두로 강두원, 윤영조, 강윤규, 한희주, 마영배, 한상열 생활체육 농구를 키워드로 오랜 동안 활동해온 인물들이 포진해 있다.
창단 때부터 꾸준히 대회에 나섰다. 당연히 성적은 아쉬웠지만, 농구를 통한 단합은 놓치지 않았다. 위에 언급한 대로 50, 55세부에 주로 나선다. 2024년에는 한 대회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지난 5월 노원구에서 벌어졌던 55세부 대회에서도 4강 안쪽에 입상했다.
정기 운동은 토요일이다. 번동에 위치한 번동 중학교에서 4시에 진행한다. 위에 언급한 대로 30명 정도가 모여 ‘농구 인생의 마지막 팀’이라는 모토로 두 시간 동안 농구를 통한 체력 증대와 단합을 진행한다.
배 회장은 ”생활체육 농구를 오랫동안 해왔다. 정기 운동만 하면 흥미가 아무래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성적에 상관없이 대회에 출전, 단합과 동기 부여의 계기로 삼는다. 일년에 5~6개 정도는 나가고 있다. 앞서 말한대로 성적은 그리 좋지 못하다.“라며 웃었다.
연이어 배회장은 ”어쨌든 내 인생 농구의 마지막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친목을 중심으로 하되, 대회에 참여 팀 분위기를 리프레쉬하는 느낌으로 팀을 운영하겠다. 성적에 우선은 두지않을 것이다. 이왕 잘하면 좋겠지만.“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생활체육 농구 팀을 꾸려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필자 역시 15년이 넘는 동안 한 생활체육 농구팀 동호회 회장 등으로 경험한 적이 있다. 엘리트 팀 못지 않은 많은 이슈가 존재한다. 적지 않은 팀들이 생기고 없어지는 이유다.
50대에 새로운 팀을 꾸린 LBT. 마지막을 키워드로 팀을 새롭게 만들었다. 그들의 ‘라스트 댄스’에 응원을 전해본다.
사진 제공 = L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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