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미, 일본 국적 포기 이유 “할머니가 한국에서 올림픽 나가라 유언”(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기자]

유도 금메달리스트 허미미가 일본 국적을 버리고 한국 국적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8월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도 선수 허미미가 출연해 2024 파리 올림픽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허미미. 그는 일본 국적까지 포기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어머니가 일본 분이라 한일 이중 국적이었다. 국적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할머니 말씀이 많이 도움이 됐다고?"란 유재석의 말에 허미미는 "한국에서 올림픽 나가면 좋겠다고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의 유언으로 한국에 왔는데, 한국 대표로 시합에 나가게 돼 행복하다.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한편, 파리에서 귀국 후 현조부인 독립 투사 허석 지사의 묘소에 메달을 바친 허미미는 "다음에는 금메달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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