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둘로 나뉜 광복절 행사…윤 대통령, 통일 독트린 발표

이혜선 2024. 8. 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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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김형주 전 의원>

오늘은 제79주년 광복절입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둘러싼 공방 속에 사상 처음 두 개의 행사로 나뉘어 치러지게 됐는데요.

이 내용 포함한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김형주 전 의원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이번 광복절 경축식에서 윤 대통령이 새로운 통일 비전과 방법론을 담은 '윤석열표 통일 독트린'을 제시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셨는지 총평 부탁드립니다.

<질문 1-1> 올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 관련 내용보다는 자유민주주의 확장에 기반한 통일 담론에 상당한 비중을 둔 건데, 배경은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담았다고 보십니까?

<질문 1-2> 윤 대통령은 남북 실무 '대화협의체'를 제안했습니다. 여기에서 긴장 완화를 포함해 경제협력, 인적 왕래 등 어떤 문제든 논의하겠다고 했는데요. 북한의 호응이 필요한 사안이잖아요?

<질문 2>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면서 오늘 광복절 행사는 정부 주최와 광복회 주최로 쪼개진 채 열렸습니다. 여당 인사들은 정부 주관 기념식에 참석했고 야당과 독립운동단체들은 따로 기념식을 가졌는데요. 초유의 일이죠?

<질문 3> 여야도 완전히 갈라졌습니다. 여당은 경축식에 불참한 이종찬 광복회장을 향해서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지도 않는 '건국절 제정'을 문제 삼고 있고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인사에 대해서도 과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건데요. 광복회가 만들어놓은 틀에 동의하지 않으면 친일파로 몰아가는 게 맞냐는 지적인데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3-1> 이런 가운데 신지호 의원이 이 회장을 두고 "일본 극우의 기쁨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가 사과를 하는 일도 있었어요?

<질문 4> 야당은 여전히 임명철회를 주장하며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부끄러운 광복절"이라며 정권의 친일 행보를 멈춰 세우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어떤 행보 예상하십니까?

<질문 5> 윤 대통령 부부가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를 맞아서 묘역을 참배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통화를 했습니다. 며칠 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와 만찬을 하기도 했는데요. 두 전직 대통령들과의 소통을 늘려가는 모습인데요?

<질문 6> 어제 국회 법사위와 과방위에선 나란히 검사탄핵 청문회와 방송장악 청문회가 진행돼 여야가 대치했는데요. 민주당 전현희 의원 발언을 놓고 정치권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간부 사망 사건을 언급하면서 김건희 여사를 언급해 논란이 됐는데, 대통령실은 '패륜적 망언'이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질문 7> 국민의힘은 전현희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을 했고 추경호 원내대표는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전현희 의원은 "김 여사를 지키려 자신을 죽이려 한다"며 반박했습니다. 여야가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갈등이 격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질문 8>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복권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향후 행보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친명계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실화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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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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