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KBS 기미가요 방송 논란'에 "제정신 잃었거나 의도가진 도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S가 광복절에 기미가요 선율이 들어간 오페라 공연을 편성한 것과 관련해 야권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5일 'KBS 기미가요 방송 논란'에 "제정신을 잃었거나 의도를 가진 도발일 것"이라고 말했다.
KBS는 이날 첫 방송프로그램으로 오페라 '나비부인' 공연 실황을 방송했는데 해당 작품에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와 일본 전통의상 기모노 등이 등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동주 "이런 막장정권 없어" 한준호 "방송 정상화"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KBS가 광복절에 기미가요 선율이 들어간 오페라 공연을 편성한 것과 관련해 야권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5일 'KBS 기미가요 방송 논란'에 "제정신을 잃었거나 의도를 가진 도발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하필 광복절에 기미가요?"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독도 방어훈련 실종, 독도조형물 철거, 일본해 표기 방치, 독도침탈 사례 게재 중단, 독도 근해 한일군사훈련, 독도를 외국(소재 공관)으로 표기,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인정 등등 셀 수조차 없는 독도침탈 방치와 동조는 국토참절행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하의 독립투사들이 통탄할 일이다.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라고 썼다.
민주당 8·18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이동주 최고위원 후보도 페이스북 글에서 "8·15 광복절에 기미가요가 삽입된 오페라를 방송하고, 뉴라이트계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하고, 국가인권위원장은 반인권적 인사로 내정하고, 국민을 무시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막장정권도 이런 막장정권은 없다"고 비판했다.
한준호 최고위원 후보도 같은날 페이스북을 통해 "방송장악의 이유가 이거였나. 완장 찬 왜놈 앞잡이가 더 악랄하고 교활했다는 선조들의 말씀을 직접 목격하게 될 줄 몰랐다"며 "땡윤뉴스를 넘어 친일 앞잡이가 된 KBS, 언론개혁으로 반드시 정상화시키겠다"고 날을 세웠다.
노종면 원내대변인도 가세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KBS를 장악한 세력의 실체는 친일매국 잔당들이었다"며 "KBS 중계석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방영한 오페라 나비부인(은) 친일매국 잔당이 머리 굴려 의도적으로 일본 왕과 자민당 정권에 바친 공물"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이번 논란을 두고 "MBC도 이렇게 만들려고 이진숙·김태규를 방통위로 보내 방송장악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대통령 하나 잘못뽑아 공영방송의 일본화까지 엉망진창이라"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박민 KBS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제정신이냐"며 "KBS 사장은 당장 사퇴하라"고 직격했다.
KBS는 이날 첫 방송프로그램으로 오페라 '나비부인' 공연 실황을 방송했는데 해당 작품에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와 일본 전통의상 기모노 등이 등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KBS는 당초 지난달 말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올림픽 중계로 인해 편성이 밀렸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적, 故 서동욱 추모 "모든 걸 나눴던 친구…평안하길"
- "전남친 43년생 청담동 치과의사"…한혜진, 가짜뉴스에 발끈
- 김준호, 건물 통째로 빌려 청혼…김지민 오열
- 김병옥, 치매 시아버지 10년 돌본 아내에 "수발 못 드냐" 막말
- 길거리서 '호호' 불며 마시던 어묵 국물 유료화…"1컵에 500원, 포장 500원"
- 19금 토크도 거뜬…유부녀 연예인, 유튜브 제대로 잡았네
- 너무 헐렁했었는데…꽉 낀 이장우 애착 패딩 '충격'
- 박진영, 붕어빵 두딸 공개…9세연하 부인 눈길
- 지드래곤·한소희, 온라인發 열애설…"사실 아냐"
- 모니카, 결혼·임신 동시 발표 "기적이 찾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