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없는 선수? 롯데에 단 1패도 없는 선발투수가 있다 "차라리 안타를 맞는 것이…" 반성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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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롯데에 단 1패도 당하지 않은 선발투수가 있다.
경기는 롯데의 12-2 대승으로 끝났고 승리투수는 당연히 김진욱의 몫이 됐다.
"볼넷이 많아서 투구수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김진욱은 "볼넷보다 차라리 안타를 맞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볼넷을 줄이면 투구수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는 볼넷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출 것임을 말했다.
이제 롯데의 4선발로 자리매김한 김진욱은 아직까지 단 1패도 당하지 않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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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지금 롯데에 단 1패도 당하지 않은 선발투수가 있다. 바로 좌완 영건 김진욱(22)이다.
김진욱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5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면서 3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주자를 여러 차례 내보내기는 했지만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1회말 제러드 영과 양의지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2사 1,2루 위기를 맞은 김진욱은 양석환과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시속 143km 직구로 유격수 뜬공을 유도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말 2사 1,3루 위기에서는 정수빈에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한 김진욱은 역시 이번에도 강승호를 유격수 뜬공 아웃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양석환과 김재환을 나란히 슬라이더로 삼진 아웃을 잡으며 실점 하지 않은 김진욱은 4회말 삼자범퇴에 이어 5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을 볼넷으로 내보내는 와중에도 강승호를 시속 125km 슬라이더로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요리, 두산의 흐름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이어 제러드에게 또 볼넷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양의지를 초구에 시속 142km 직구로 우익수 플라이 아웃을 잡으면서 이닝을 마치는데 성공했다.
경기는 롯데의 12-2 대승으로 끝났고 승리투수는 당연히 김진욱의 몫이 됐다. 김진욱은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이날 김진욱은 최고 구속이 147km까지 나왔다.
경기 후 김진욱은 "(손)성빈이가 스트라이크가 더 많이 들어가는 공으로 승부를 많이 하려고 했다. 그래서 가면 갈수록 결과가 괜찮았던 것 같다"며 배터리 호흡을 맞춘 손성빈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날 김진욱은 주자가 나가도 흔들림 없는 피칭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김진욱은 "생각을 많이 비우려고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볼넷을 주더라도 다음 타자와 승부해서 아웃카운트를 잡으면 된다는 생각이다. 볼넷에 개의치 않으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볼넷으로 인해 투구수가 늘어난 것은 아쉬운 부분. "볼넷이 많아서 투구수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김진욱은 "볼넷보다 차라리 안타를 맞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볼넷을 줄이면 투구수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는 볼넷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출 것임을 말했다.
이제 롯데의 4선발로 자리매김한 김진욱은 아직까지 단 1패도 당하지 않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는 김진욱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7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하는데 코치님들이 '무패 투수'라고 말씀을 해주신다"고 웃음을 지은 김진욱은 "내가 마운드에 올라갈 때마다 타자들이 점수를 잘 뽑아주고 위기 상황마다 좋은 수비를 해줘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롯데는 김진욱이 선발로테이션에 정착하면서 애런 윌커슨~찰리 반즈~박세웅과 함께 1~4선발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하지만 당장 내년에는 4선발부터 새로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김진욱이 최근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최종 합격을 하면서 오는 12월에 입대를 앞두고 있어서다. 물론 상무에 최종 합격을 하고도 이를 미루는 케이스도 있지만 미래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상무에서 기량을 갈고 닦아 야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선수들도 적지 않다. 롯데에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상무에서 돌아온 나승엽이 주전 1루수로 자리매김한 것이 가장 가까운 예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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