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송몽규 등 일본 형무소 수감 천여 명 수형기록 발굴

김문경 2024. 8. 15. 14: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광복절을 맞아 윤동주와 송몽규를 비롯해 1940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 형무소에 수감된 독립운동가 등 천여 명의 수형 기록이 담긴 문서를 발굴해 공개했습니다.

발굴된 자료는 일제 경찰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치안보고록'과 '치안제외보고록'으로, 두 문서에는 1940년대 독립운동을 하다 수감된 인물이 망라돼 있습니다.

보훈부는 특히 '치안보고록'에 1943년 '재교토 조선인 학생 민족주의 그룹사건' 혐의로 검거된 윤동주와 송몽규가 같은 해 12월 6일 교토구치소에 수감된 내용이 기록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근도와 김두만 등 일본 철공소 등에서 일하다 일제의 민족 차별에 맞서 독립운동에 나선 사람들 등 다양한 계층의 재일 한인들이 일제에 저항하다 수감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번에 발굴한 문서에서 미서훈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이 다수 확인되는 만큼, 일본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유공자 발굴과 포상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