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기미가요 이어 태극기 거꾸로 송출…하필 광복절에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4. 8. 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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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광복절에 태극기가 좌우로 뒤집힌 이미지를 송출하는 실수로 비판을 받고 있다.

15일 오전 KBS1은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 생중계 직전 기상 예보를 하는 과정에서 태극기가 그려진 이미지가 좌우로 뒤집혀 있는 이미지를 송출했다.

이날 오전 0시 KBS1는 광복절 첫 프로그램으로 'KBS 중계석'을 통해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나비부인'을 방송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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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송출한 태극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KBS가 광복절에 태극기가 좌우로 뒤집힌 이미지를 송출하는 실수로 비판을 받고 있다.

15일 오전 KBS1은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 생중계 직전 기상 예보를 하는 과정에서 태극기가 그려진 이미지가 좌우로 뒤집혀 있는 이미지를 송출했다. 건곤감리의 위치가 반대로 되어있는 것.

이날 오전 0시 KBS1는 광복절 첫 프로그램으로 ‘KBS 중계석’을 통해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나비부인’을 방송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1904년 초연된 ‘나비부인’은 자코모 푸치니가 2차 세계대전 직후 일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작곡한 오페라로 일본 국가 기미가요가 나온다. KBS 측은 15일 “‘KBS 중계석’ 프로그램과 관련해, 시청자분들께 우려와 실망을 끼친 점에 대해서 사과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기미가요를 송출한데 이어 태극기를 잘못 송출하자 누리꾼들은 “하필 광복절에 그러나”, “기미가요에 이어 태극기까지 왜 그러나”, “이러면서 수신료 올려달라는 소리가 나오나”, “일본 앞잡이냐”, “한국 방송 맞나”, “진짜로 실수냐” 등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김소연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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