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류’ 웸반야먀, 그가 설정한 롤모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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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반야마가 롤모델로 삼은 선수는 듀란트였다.
빅터 웸반야마(224cm, F-C)는 데뷔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확실한 신인의 활약에도 주전 가드의 부재로 웸반야마와 샌안토니오 모두 고전했다.
과연 웸반야마가 더 성장하여 듀란트처럼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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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반야마가 롤모델로 삼은 선수는 듀란트였다.
빅터 웸반야마(224cm, F-C)는 데뷔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의 강점은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 외곽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 비록 아직 힘에서는 밀리지만, 그가 1순위로 지명된 이유였다. 마른 몸과 부족한 힘 때문에 많은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씻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웸반야마는 이번 시즌 71경기 출전해 평균 21.4점 10.6리바운드 3.9어시스트, 3.6블록슛, 1.2스틸을 기록하며 ‘역대급 재능’임을 증명했다.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올해의 수비수 후보에 들기도 했다.
웸반야마의 활약과 별개로 샌안토니오는 다소 어수선한 시즌을 보냈다. 확실한 신인의 활약에도 주전 가드의 부재로 웸반야마와 샌안토니오 모두 고전했다. 그렇기에 웸반야마의 활약은 더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신인왕은 당연하게도 웸반야마의 것이었다. 역대 6번째로 만장일치 신인왕으로 등극했다. 큰 이변이 없었던 투표다.
웸반야마의 활약은 국가대표에서도 이어졌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웸반야마는 평균 15.8점 9.7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까지 모두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였다. 또, 12개의 스틸과 10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며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스틸과 블록슛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웸반야마의 활약으로 프랑스는 결승전까지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드림팀’ 미국 상대로 아쉽게 패했지만, 웸반야마의 활약은 기대감을 더하기 충분했다.
올림픽을 돌아본 웸반야마는 ‘M6info’와 인터뷰를 통해 “너무나도 즐거운 순간이었다. 결승에서 패한 것은 아쉽다. 그러나 재밌는 대회였다”라고 말했다.
그 후 “결승전에서는 미국을 만났다. 케빈 듀란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그와 맞붙을 수 있어서 재밌었다. 나도 그처럼 되고 싶다. (웃음) 그의 스킬을 한두 개쯤은 가져오고 싶다. 그러면 나는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케빈 듀란트(208cm, F)에 대한 존중심을 드러냈다.
웸반야마는 큰 키에도 뛰어난 스킬을 갖춘 선수다. 듀란트와 비슷한 점도 많다. 비록 아직 외곽 슈팅이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과연 웸반야마가 더 성장하여 듀란트처럼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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