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분담금 6차 회의 개최…"실질적 진전 위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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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부터 적용될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을 정하는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제6차 회의가 12~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에선 이태우 방위비 분담 협상대표와 국방부·기획재정부·방위사업청 관계자가, 미국 측에선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과 국무부·국방부·주한미군 관계자 등이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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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오는 2026년부터 적용될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을 정하는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제6차 회의가 12~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됐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는 이번 회의에서 양측의 주요 관심사항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집중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외교부는 그러면서 "한미는 제12차 SMA와 관련해 앞으로도 수시로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에선 이태우 방위비 분담 협상대표와 국방부·기획재정부·방위사업청 관계자가, 미국 측에선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과 국무부·국방부·주한미군 관계자 등이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미는 지난 4월 23~25일 1차 회의(하와이)를 시작으로, 5월 21~23일 2차 회의(서울), 6월 10~12일 3차 회의(워싱턴), 6월 25~27일 4차 회의(서울), 7월 10~12일 5차 회의(서울)를 개최한 바 있다.
한미 양국은 분담금 규모와 인상률 책정 기준 등 핵심 사안에 대해서 서로 간의 접점을 찾기 위한 '합리적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MA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서 한국이 부담할 금액을 규정하는 협정이다. 분담금은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와 미군기지 내 건설 비용, 용역 및 물자지원 등의 명목으로 쓰인다.
한미 양국은 1991년 제1차 협정을 시작으로 총 11차례 특별협정을 맺었다. 한미가 지난 2021년에 체결한 제11차 SMA는 2025년 말까지 유효하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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