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석우 삼성전자 사장 "일상 바꾸는 AI TV, 삼성이 주도하겠다"

오진영 기자 2024. 8. 1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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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15일 "AI가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주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AI TV로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 TV의 정의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용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AI TV가 가전제품 간 연결이 강화된 '초연결 시대'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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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15일 "AI가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주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AI TV로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 TV의 정의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용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AI TV가 가전제품 간 연결이 강화된 '초연결 시대'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삼성 AI TV의 두 축인 가전 제어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싱스'와 독자 운영체제 '타이젠 OS'로 디바이스 플랫폼 혁신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싱스를 활용해 집 안의 다양한 기기들을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은 삼성전자만의 강점이다. AI TV로 집 안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데일리 보드' 기능을 활용하면 가전 제품은 물론 집 안 상황, 반려동물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수억대의 스마트 TV에 탑재된 타이젠 OS도 강화한다. 용 사장은 "TV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데에 있어 OS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타이젠의 활약으로 TV 생태계가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분야로 확장됐으며, 지속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 사장은 우수한 성능을 갖춘 AI TV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 8K Neo QLED TV에 탑재된 '8K AI 업스케일링'이나 'AI 모션 강화', 'AI 음질 최적화' 등 AI TV만의 한 단계 진보한 기능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용 사장은 "업스케일(개선)된 초대형·고해상도 AI TV는 경기장이나 영화관에서 보는 듯한 탁월한 직관 경험을 준다"고 말했다.

AI TV의 과제인 보안 성능도 개선한다. 용 사장은 "삼성 AI TV는 클라우드 연결 없이 온디바이스(자체 작동) AI로 차별화해 개인의 정보를 서버에 보내지 않아도 된다"라며 "삼성전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를 통해서도 철저히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용 사장은 "언어의 장벽 없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집안의 다양한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하거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즐기는 새로운 일상을 삼성 AI 스크린이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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