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무주택자들, 전국 집값 ‘활활’…매매·전세 ‘상승폭’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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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이 여전히 '활활' 타오르고 있다.
5대광역시 및 일부 지방을 제외한 서울 및 수도권을 포함한 여타 지역들이 매매 및 전세가격 모두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0.07%)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14%→0.14%)은 상승폭 유지, 서울(0.17%→0.19%)은 상승폭 확대,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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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이 여전히 '활활' 타오르고 있다. 5대광역시 및 일부 지방을 제외한 서울 및 수도권을 포함한 여타 지역들이 매매 및 전세가격 모두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2024년 8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15일 발표했다.
8월 2주(8월 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8%, 전세가격은 0.07%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0.08%)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6%→0.18%) 및 서울(0.26%→0.32%)은 상승폭이 커진 반면, 지방(-0.02%→-0.02%)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5대광역시(-0.05%→-0.05%), 세종(-0.03%→-0.05%), 8개도(0.00%→0.00%)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인천(0.16%) △경기(0.10%) △강원(0.07%) △전북(0.04%) 등은 상승했다. 반면 울산(0.00%)은 보합, △대구(-0.11%) △제주(-0.06%) △세종(-0.05%) △광주(-0.05%) △경남(-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5→104개) 및 보합 지역(10→6개)은 감소, 하락 지역(63→68개)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전체 0.18%가 올랐으며, 서울은 0.32%, 인천 0.16%, 경기 0.10%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0.26%→0.32%)은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선호 단지 중심의 매물가격이 상승했으며, 추격매수세의 지속으로 상승폭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지방(-0.02%)의 경우 5대광역시와 세종은 0.05% 하락, 8개도는 0.00% 보합으로 집계됐다.주간 아파트 전세사격 동향도 매매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국(0.07%)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14%→0.14%)은 상승폭 유지, 서울(0.17%→0.19%)은 상승폭 확대,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5대광역시(-0.02%→-0.01%), 세종(-0.14%→-0.05%), 8개도(-0.01%→0.01%)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인천(0.23%) △강원(0.11%) △경기(0.10%) △울산(0.05%) △전북(0.04%) 등은 상승한 반면, △대구(-0.07%) △제주(-0.05%) △세종(-0.05%) △충남(-0.04%) △대전(-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15→111개) 및 보합 지역(9→7개)은 감소했으며, 하락 지역(54→60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전체 0.14% 올랐으며, 구체적으로 서울 0.19%, 인천 0.23%, 경기 0.1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거주 선호도가 높은 신축 및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대기 수요가 지속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폭 확대됐다.
지방(0.00%)의 경우 5대광역시는 0.01%, 세종은 0.05% 하락한 반면, 8개도는 0.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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