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최신 계획 공개

차근호 2024. 8. 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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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가덕도 공항 복합도시 조성 사업'과 관련해 새롭게 마련한 토지이용계획을 공개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2022년 가덕도 공항 복합도시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해 5월부터 내년 7월까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가덕도 공항 복합도시 조성과 관련해 기존에는 4개 지구(눌차, 두문, 천성, 대항) 약 900만㎡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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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지구 989만㎡로 조성, 연말까지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종합구상안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시가 '가덕도 공항 복합도시 조성 사업'과 관련해 새롭게 마련한 토지이용계획을 공개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2022년 가덕도 공항 복합도시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해 5월부터 내년 7월까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 용역에는 한국종합기술을 포함한 3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가덕도 공항 복합도시 조성과 관련해 기존에는 4개 지구(눌차, 두문, 천성, 대항) 약 900만㎡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8월 신공항 배치가 해상에서 대항동으로 변경됨에 따라 시는 물류 시설 배치를 재검토하고 관광·휴양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계획을 보면 공항 복합도시는 3개 지구(눌차, 두문, 천성) 약 989만㎡ 규모로 조성된다.

물류 시설은 눌차지구로 확대 배치하고, 천성지구에는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휴양 시설을 확대 배치한다.

두문지구는 기존 계획과 같이 신재생에너지 거점 단지로 개발한다.

시는 이러한 변경 사항을 반영해 연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조영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가덕도 공항복합도시는 가덕도신공항과 함께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초석"이라면서 "남부권 경제 성장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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