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분기 GDP 0.8% 성장…자동차 소비·투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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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일본 경제가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일본 내각부는 15일 올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전기대비 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성장률 증가는 민간 소비와 설비 투자가 도움이 됐다.
개인 소비는 전기대비 1.0% 증가해 5분기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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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일본 경제가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일본 내각부는 15일 올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전기대비 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추세가 1년간 지속될 경우를 가정하는 ‘연율 환산’ 성장률은 3.1%다. 일본의 국내총생산은 지난해 4분기 0.1%에서 올해 –0.6%로 주춤하다가 이번에 다시 플러스로 전환했다.
성장률 증가는 민간 소비와 설비 투자가 도움이 됐다. 개인 소비는 전기대비 1.0% 증가해 5분기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가 됐다. 내각부 담당자는 기자들을 만나 “개인 소비 증가분의 절반은 자동차가 차지했다”고 말했다. 도요타의 자회사인 일본 자동차회사 다이하쓰공업의 품질 부정 사태로 중단됐던 자동차 생산이나 출하가 재개되면서 소비가 회복된 영향이다. 자동차 이외 에어컨이나 휴대전화, 외식 등의 소비도 증가했다.
설비 투자도 전기대비 0.9% 증가했다. 내각부는 “승용차 전용의 투자가 늘었고, 업무용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투자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임금 인상 확대나 6월에 시작된 감세 등의 효과로 올해 3분기(7~9월) 소비도 확대가 전망된다”며 “시장에선 플러스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고 전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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