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듀오' SON케는 언제쯤...'탈트넘' 최대 수혜자 모드리치, 트로피 '27개'→레알 최다 경신

김아인 기자 2024. 8. 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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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뒤 트로피를 가장 많이 수집하면서 '탈트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후 2012-13시즌 세계적인 빅 클럽 레알로 향했다.

이 시기 레알은 2015-16시즌부터 3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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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코어 90

[포포투=김아인]


루카 모드리치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뒤 트로피를 가장 많이 수집하면서 '탈트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레알은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무득점으로 끝났지만, 후반전이 시작되고 레알의 흐름이 시작됐다. 후반 13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선제골이 터졌고, 후반 22분에는 이날 레알 데뷔전을 치른 킬리안 음바페의 쐐기골이 터졌다. 경기는 그렇게 레알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모드리치도 트로피를 들게 됐다. 이로써 모드리치는 레알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든 선수가 됐다. 나초 페르난데스, 다니 카르바할, 마르셀루, 카림 벤제마보다 더 많은 기록이다. 모드리치는 12년 동안 레알에서 27개의 우승을 경험했다.


사진=스코어 90

모드리치는 토트넘의 레전드다. 자국 리그의 크로아티아 명문 클럽 디나모 자그레브 출신인 그는 2008-09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해리 레드냅 감독이 부임하면서 모드리치를 알맞게 활용했고 팀에 확실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됐다. 창의적인 플레이메이킹을 꾸준히 수행하며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미드필더로 입지를 굳혔다.


이후 2012-13시즌 세계적인 빅 클럽 레알로 향했다. 모드리치의 가치는 레알에서 폭발했다.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와 함께 그 유명한 '크카모 라인'을 구축하며 레알의 본체와도 같은 중원사령관 역할을 뽐냈다. 이 시기 레알은 2015-16시즌부터 3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제패했다. 어느덧 나이 38세가 되었지만 그라운드에서의 영향력만큼은 여전하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만 534경기에 출전해 39골 86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날 거란 소문이 있었다. 모드리치의 계약은 지난 6월까지였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되기도 했고, 킬리안 음바페가 여름에 도착하면 등번호 10번을 물려줄 거란 주장도 있었다. 그러나 모드리치는 잔류를 선택했다. 그는 지난 7월 레알과 1년 계약 연장을 마쳤다.


오랜 무관에 시달린 토트넘은 팀을 떠난 선수들이 곧장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카일 워커는 우승컵을 휩쓸고 있고, 최악의 영입이라 불리는 탕귀 은돔벨레를 비롯해 해리 윙크스, 에릭 라멜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얀 베르통언 등이 줄줄이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지만 아직 무관에 그친 해리 케인과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손흥민은 다가오는 시즌 메이저 트로피를 드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사진=로마노 기자 SNS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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