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 극복한 김경민, 2개 대회 연속 우승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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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52)이 무더위 속에서 진행된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민은 13~14일 양일간 충북 청주의 그랜드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2·6,686야드)에서 진행된 제12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연장전에서 우승상금 2,400만원의 주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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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김경민(52)이 무더위 속에서 진행된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민은 13~14일 양일간 충북 청주의 그랜드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2·6,686야드)에서 진행된 제12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연장전에서 우승상금 2,400만원의 주인이 됐다.
첫날 4언더파 공동 3위로 출발한 김경민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5개로 3타를 더 줄였다.
오세의(57)와 동타를 이룬 김경민은 17번홀(파3)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칩인 버디를 기록했다.
김경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대회 우승 후 '8월의 사나이'인 만큼 다음 대회도 우승하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실제로) 우승을 해서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경민은 "연장전은 처음이라 긴장도 됐지만 스스로를 믿고 과감하게 친 것이 칩인 버디로 이어져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경민은 1998년 KPGA 정규투어에 입성했고 2006년까지 활동했다. 당시 역대 최고 성적은 2005년 가야 오픈 3위였다.
이후 2022년 시니어 무대에 입성한 김경민은 이번 우승으로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김경민은 "요즘 날씨가 정말 더운데 아침마다 자전거를 타고 있다. 훈련량도 줄이지 않았고 음식도 잘 챙겨먹는다. 추위보다는 더위를 덜 타는 것도 8월에 우승이 많은 이유인 것 같다"고 밝히면서 3승 도전에 대한 각오도 드러냈다.
준우승한 오세의의 뒤를 이어 임석규(55)가 3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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