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이태준 기념관 후원…몽골에 韓안내서 지원

송수민 2024. 8. 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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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또다시 의기투합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송혜교 씨와 의기투합해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태준 기념관'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향후 새롭게 오픈할 이태준 기념관에도 비치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이태준의 항일독립운동 및 몽골에서의 활동, 이태준 기념공원, 이태준 가묘, 생애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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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송수민기자]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또다시 의기투합했다.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뜻깊은 선행을 이어 나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송혜교 씨와 의기투합해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태준 기념관'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태준 선생은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인물이다. 1914년 울란바토르로 이동하여 상하이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운반하고 의열단 활동을 했다.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몽골어로 제작됐다. 현재는 이태준 임시 기념관에 비치되어 있다. 향후 새롭게 오픈할 이태준 기념관에도 비치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안내서의 주요 내용은 이태준의 항일독립운동 및 몽골에서의 활동, 이태준 기념공원, 이태준 가묘, 생애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몽골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요즘 독립운동가 이태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해 안내서를 기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가 기획, 송혜교가 후원했다. 두 사람은 지난 13년간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고 있다. 지금까지 무려 37곳에 기증했다. 

특히 최근에는 정정화, 윤희순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의 생애를 소개하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여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서 교수는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만이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사진출처=서경덕 교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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