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나이트메어 3, 몬헌 와일즈, 더 워 위딘' 2024 게임스컴, 핵심 신작은? - ②

게임스컴 '최고 관심도' 3개 게임 조명

(MHN스포츠 이솔 기자) 전 세계의 게임축제, 게임스컴의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1일 독일 쾰른의 쾰른메세에서 펼쳐지는 2024 게임스컴에서는 펄어비스-넥슨-크래프톤 등 국내 굴지의 게임사들과 더불어 캡콤, 블리자드, 반다이남코, 호요버스 등 세계적인 게임사들 또한 신작 및 기존 작품의 신규 패치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게임스컴을 앞두고 화제가 된 게임 중 하나는 반다이남코의 리틀 나이트메어 3다. 충격적인 결말로 세계를 뒤흔들었던 1편의 감성에 더해, 2편 또한 개성넘치는 퍼즐과 컨트롤 요소 등으로 또 하나의 명작으로 평가받았다.

3편에서는 로우와 얼론이라는 주인공이 등장하며, 역병 의사 가면을 쓴 쪽이 로우, 조종사 헬멧을 쓴 쪽이 얼론이다. 로우는 화살로 원거리에 있는 무언가를 작동하는 캐릭터로, 얼론은 렌치를 통해 근접한 기기 등을 정밀조작하는 방식으로 퍼즐이 진행될 것이 예상된다.

특히 공개된 예고 트레일러 후반부에는 거울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두 주인공의 모습이 묘사되어, 마치 비사지(Visage)와 같은 방식의 게임플레이도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게임스컴에서는 리틀 나이트메어3의 데모버전과 더불어 반다이남코의 드래곤 볼: 스파킹 제로, 언노운 9: 어웨이크닝  또한 공개될 예정이다. 리틀 나이트메어3의 출시는 2025년 중으로 구체적인 기간은 밝혀지지 않았다.

캡콤의 명작 몬스터헌터 시리즈가 '와일즈'라는 부제로 돌아왔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서 선보였던 확장팩 '선브레이크'가 대호평을 받았던 만큼, 이번 신규시리즈 또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전작과 가장 달라진 점은 몬스터 시스템이다. 선공몹의 비중이 매우 높아졌다는 점은 마치 몬스터 헌터 월드 이전 시스템으로 회귀한 것 같은 긴장감을 선사하며, 대형 몬스터들 또한 무리를 짓는다는 점이 알려져 중반 파밍에서 위기, 혹은 번잡함이 늘어났다. 커뮤니티 '레딧'에서 게임을 평가한 한 유저는 "라이즈보다는 월드의 전투 방식에 가깝다"라며 게임을 평가했다. 

이외에도 트레일러에 묘사됐던 몬스터들의 마을 습격으로 펼쳐지는 마을 방어전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을에 존재하는 경비병 등 방어병력들과 함께 침입하려는 몬스터를 저지하는 방식이다. 

게임스컴에서는 리나메3와 마찬가지로 와일드의 일부 기능을 조명한 시연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최대 60개의 기기가 제공된다.

이제 용군단의 시대는 끝났다. '내부(내면의) 전쟁'의 시대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신규 확장팩으로 돌아온다.

워프레임에서 사용됐던 '더 워 위딘'을 부제로 채용한 이번 확장팩에서는 카즈 알가르를 포함한 4개의 신규지역, 토석인이라는 신규 종족, 그리고 필드에서 발생하는 엔드컨텐츠인 델브가 등장한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는, within은 중의적인 의미로 해석된다. 어둠땅에서의 일을 잊지 못하는 안두인 등의 특정 등장인물에게는 '내면의 갈등'이라는 요소로, 세계관 전체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세계인 아제로스를 향한 침입과 이에 대한 저항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가장 호평받은 요소는 바로 워밴드(전투부대) 시스템이다. 계정 내 일반, 치장 아이템들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인 워밴드는 유저들이 가장 바라던 패치 중 하나였다. 특히 계정 귀속 아이템 또한 이번 패치로 새롭게 등장할 예정이다. 

확장팩의 얼리억세스는 미 태평양시간(PT) 기준 22일 오후 3시이며, 한국시간으로는 16시간의 시차를 고려한 23일 오전 7시가 될 예정이다. 공식 출시일은 PT 기준 26일 오후 3시, 한국시간으로는 27일 오전 7시다.

사진=게임스컴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