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장은 문을 닫았습니다"…안첼로티, '만능 자원' 부상에도 "다른 영입 요구하지 않겠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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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대체 영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은 레니 요로 가선과 카마빙가 부상 이후 새로운 영입에 대해 '다른 계약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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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대체 영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은 레니 요로 가선과 카마빙가 부상 이후 새로운 영입에 대해 '다른 계약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카마빙가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중앙 미드필더부터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이고 왼쪽 측면 수비수까지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그는 스타드 렌을 거쳐 2021-22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뒤 카마빙가는 꾸준히 입지를 다졌다. 입단 첫 해 40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스페인 라리가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이듬해에도 활약이 이어졌다. 측면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팀에 큰 보탬이 됐다. 59경기 2도움을 기록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스페인 코파 델 레이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컨디션도 좋았다. 입단 세 번째 시즌 만에 레알 마드리드 통산 100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카마빙가는 UCL,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정상을 경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헌신을 인정해 2029년까지 재계약을 제시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카마빙가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니 크로스가 은퇴했다. 루카 모드리치도 기량이 과거와 같지 않기 때문에 기존 미드필더들의 활약이 중요했다. 카마빙가의 등번호도 6번으로 변경됐다.
이런 상황에서 카마빙가가 쓰러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카마빙가를 검사했다. 그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카마빙가는 훈련 도중 오렐리앙 추아메니를 제치는 과정에서 충돌한 뒤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태는 그다지 좋지 않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6~7주 동안 결장이 예상된다. SNS에 퍼진 영상 속엔 안첼로티 감독이 카마빙가의 부상 이후 크게 화를 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나 대체 영입은 없을 전망이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추가 영입이 있냐는 질문에 "아니다. 우리 시장은 문을 닫았다. 나는 다른 계약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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