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상품 커머스 1300k 운영종료…"특화 커머스몰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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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상품 커머스 플랫폼 '1300k'가 운영을 종료한다.
NHN 관계자는 운영 종료 결정에 대해 "1300k는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감성 문구 등 특화된 제품을 파는 몰로, 최근 이커머스 시장에 변화가 큰 상황에서 특화된 제품만 파는 이 몰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내부적인 판단이 있어서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 셀러들도 대형 플랫폼 중심으로 가려는 움직임이 있고, 특화 플랫폼인 1300k는 그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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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상품 커머스 플랫폼 ‘1300k’가 운영을 종료한다. 셀러들의 대형 쇼핑몰 쏠림 현상 등 최근 이커머스 변화 여파가 반영됐다.
1300k 운영사인 NHN위투 14일 1300k 홈페이지를 통해 "9월 30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운영진은 "자체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결정한 사항으로, 고객 주문 및 업체 대금 정산은 정상적으로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랫폼 종료를 결정한 시점은 지난 9일, 실무진들에게 내용이 전달된 건 13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9월 20일부터는 신규 가입과 상품 주문이 불가능해지고, 같은 달 21일에는 할인 쿠폰과 적립금이 소멸된다. 같은달 27일부터는 배송 업무도 중단한다.NHN에 따르면 NHN위투가 운영 중인 가구·생활 쇼핑몰 '1200m', 편집숍 'SoKooB' 등도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1300k는 디자인문구 등을 판매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2002년 설립돼 2015년 NHN위투가 인수했다. NHN위투는 NHN의 100% 자회사다. 1300k 뿐만 아니라 자사 브랜드 및 매입 브랜드를 위주로 유통하는 플랫폼인 ‘가방팝’, ‘라이프썸’ 등도 운영 중이다. NHN위투는 지난해 37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고 2022년에도 3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NHN 관계자는 운영 종료 결정에 대해 "1300k는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감성 문구 등 특화된 제품을 파는 몰로, 최근 이커머스 시장에 변화가 큰 상황에서 특화된 제품만 파는 이 몰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내부적인 판단이 있어서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 셀러들도 대형 플랫폼 중심으로 가려는 움직임이 있고, 특화 플랫폼인 1300k는 그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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