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 유니폼의 책임감을 잘 알고 있다"...'캡틴' 브루노, 맨유와 3+1년 재계약→팀 내 최고 대우

노찬혁 기자 2024. 8. 1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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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난데스는 맨유와 2027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캡틴'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234경기 79골 67도움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강력한 킥과 축구 센스를 바탕으로 공격포인트를 생산한다. 활동량이 상당히 많으며 특히 찬스메이킹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페르난데스는 2019-20시즌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페르난데스는 첫 시즌 22경기 12골 8도움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연착륙했다.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도 두 번이나 수상했다.

2020-21시즌 페르난데스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페르난데스는 58경기 28골 18도움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1년 동안 네 번을 수상했다. 2021-22시즌 맨유는 페르난데스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맨유의 주장을 역임하며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 15골 13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에릭 텐 하흐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페르난데스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 파리 셍제르망(PSG)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팀들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의 선택은 맨유였다. 페르난데스는 재계약을 체결하며 맨유 레전드 반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페르난데스는 최대 2028년 6월 30일까지 맨유에 잔류하게 됐다. 연봉도 구단 최고 수준이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대한 나의 열정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이 유니폼을 입는다는 책임감과 의미, 클럽을 대표하는 데 필요한 헌신과 열망의 수준을 잘 알고 있다. 이미 난 이곳에서 많은 특별한 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어 "하지만 맨유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순간이 아직 남았다고 믿지 않았다면 나는 서명하지 않았을 것이다. 구단과 대화를 통해 앞으로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가 확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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