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 유니폼의 책임감을 잘 알고 있다"...'캡틴' 브루노, 맨유와 3+1년 재계약→팀 내 최고 대우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난데스는 맨유와 2027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캡틴'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234경기 79골 67도움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강력한 킥과 축구 센스를 바탕으로 공격포인트를 생산한다. 활동량이 상당히 많으며 특히 찬스메이킹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2019-20시즌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페르난데스는 첫 시즌 22경기 12골 8도움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연착륙했다.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도 두 번이나 수상했다.
2020-21시즌 페르난데스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페르난데스는 58경기 28골 18도움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1년 동안 네 번을 수상했다. 2021-22시즌 맨유는 페르난데스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맨유의 주장을 역임하며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 15골 13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페르난데스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 파리 셍제르망(PSG)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팀들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의 선택은 맨유였다. 페르난데스는 재계약을 체결하며 맨유 레전드 반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페르난데스는 최대 2028년 6월 30일까지 맨유에 잔류하게 됐다. 연봉도 구단 최고 수준이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대한 나의 열정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이 유니폼을 입는다는 책임감과 의미, 클럽을 대표하는 데 필요한 헌신과 열망의 수준을 잘 알고 있다. 이미 난 이곳에서 많은 특별한 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맨유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순간이 아직 남았다고 믿지 않았다면 나는 서명하지 않았을 것이다. 구단과 대화를 통해 앞으로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가 확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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