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해상서 실종된 80대 하루 만에 발견했지만 결국 숨져

신관호 기자 윤왕근 기자 2024. 8. 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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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던 80대가 하루 만에 발견됐으나 결국 숨졌다.

실종자는 80대 남성 A 씨로서 당시 동해시 묵호진동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인근 숙소에 묵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경·소방과 함께 묵호진동 일대 수색에 나섰으나 실종신고 당일엔 A 씨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인근 해상에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해안순찰팀과 특수구조대 등도 급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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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후 3시 47분쯤 강원 동해시 묵호진동 바다 주변에서 실종된 80대 남성이 15일 오전 7시 1분쯤 발견됐으나 끝내 숨진 가운데, 수색 활동 모습.(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2024.8.15/뉴스1

(동해=뉴스1) 신관호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던 80대가 하루 만에 발견됐으나 결국 숨졌다.

15일 동해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7분쯤 경찰 상황실에 '아버지가 연락이 안 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자는 80대 남성 A 씨로서 당시 동해시 묵호진동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인근 숙소에 묵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A 씨가 바다에 빠진 것으로 추정, 해경과 소방에 협조를 요청한 뒤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해경·소방과 함께 묵호진동 일대 수색에 나섰으나 실종신고 당일엔 A 씨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인근 해상에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해안순찰팀과 특수구조대 등도 급파하기도 했다.

A 씨는 수색 이틀째인 이날 오전 7시 1분쯤 수색지역 주변 공원 앞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소방 드론에 발견됐다.

이에 해경 동해특수구조대가 A 씨를 인양, 묵호항을 거쳐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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