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퍼펙트데이즈처럼...Z세대, 카세트테이프로 음악 듣기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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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시대를 지나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의 성장으로 사실상 사라졌던 '카세트 테이프'가 최근 미국 Z세대 사이에서 다시 유행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찰리 XCX, 올리비아 로드리고,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 등 유명 팝스타들이 카세트 테이프 형태로 신곡을 발매하면서 미국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카세트 테이프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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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까지 배워가며 다시듣기 인기
지난해 미국서 카세트 테이프 43만개 판매
10년 전 보다 5배 더 많이 팔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찰리 XCX, 올리비아 로드리고,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 등 유명 팝스타들이 카세트 테이프 형태로 신곡을 발매하면서 미국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카세트 테이프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판매 데이터 집계 사이트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카세트 테이프는 43만개를 넘겨 10년 전보다 약 5배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WSJ에 따르면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시대에 음악 팬들 사이에서 좋아하는 가수들의 실제 음악을 다시 듣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카세트 테이프나 음반 레코드와 같은 옛날 오디오 기기들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미국음반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음반 레코드 판매량은 약 4100만장으로 3300만장 팔린 CD를 1987년 이후 처음으로 다시 앞섰다.
이에 미국 Z세대는 부모 세대로부터 카세트 테이프 사용법을 따로 배우거나, 지금은 단종된 옛날 소니 붐박스와 워크맨과 같은 기기들을 다시 찾아 카세트 테이프를 듣는 경우도 있다고 WSJ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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