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열대야 17일 만에 수그러져…밤사이 최저기온 23.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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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의 밤사이 최저기온이 23도를 밑돌며 보름여 동안 이어졌던 열대야가 수그러들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7분 기준 울산지역 최저기온은 23.5도를 기록,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열대야는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지난 10년간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열대야 일수 중 3번째로 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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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지역의 밤사이 최저기온이 23도를 밑돌며 보름여 동안 이어졌던 열대야가 수그러들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7분 기준 울산지역 최저기온은 23.5도를 기록,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열대야는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 울산에서 마지막으로 열대야가 관측된 시점은 8월 4일이다. 첫 발생 시점인 지난 7월 6일 이후 총 17일간 관측됐다.
이는 지난 10년간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열대야 일수 중 3번째로 긴 것이다. 2018년엔 22일, 2022년엔 20일간 열대야가 발생했다.
그러나 밤공기가 조금씩 선선해지고 있는 데 반해 이날 울산 낮 최고기온은 31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지속되거나 폭염 장기화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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