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라, 사우디 알카디시야 이적 임박! 오바메양과 한솥밥 예고

최대영 2024. 8. 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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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AS로마의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30)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5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디발라가 사우디 알카디시야와 3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로마와 알카디시야 간의 이적료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따라서 알카디시야가 디발라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로마와의 이적료 합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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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AS로마의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30)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5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디발라가 사우디 알카디시야와 3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발라와 알카디시야는 계약 기간과 연봉 등 주요 사항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룬 상태이며, 세부 사항 조율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로마와 알카디시야 간의 이적료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디발라와 로마 간에는 1천200만 유로(약 18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으나, 이는 지난달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알카디시야가 디발라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로마와의 이적료 합의가 필요하다.

현재 디발라의 로마와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이며, 그의 몸값은 약 2천만 유로(300억 원)로 추정된다. 로마로서는 디발라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인 만큼, 이적료만 충족된다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를 이적시키는 데 충분한 이유가 있다.
알카디시야는 지난 시즌 사우디 2부 리그에서 우승하며 승격한 팀으로, 최근에는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을 영입하여 공격진을 강화한 바 있다. 디발라는 177㎝의 키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발 기술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최전방은 물론 2선 중앙과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만능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디발라는 2012년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프로 데뷔를 한 후, 2015년부터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며 유럽 빅리그의 톱 레벨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2022년 로마로 이적한 이후에도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서도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승부차기 성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디발라가 사우디 리그로 이적하게 되면, 이 리그는 또 한 명의 빅리그 출신 스타를 품게 된다. 최근 몇 년간 사우디 리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알나스르), 카림 벤제마, 파비뉴(일이티하드), 네이마르(알힐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하며 큰 투자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 AP,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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