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령자 맞춤형 전용주택 3704가구 공급

임은수 기자 2024. 8. 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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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를 비롯해 충남 공주, 충북 괴산에 청년·고령자맞춤형 전용주택 604가구가 공급된다.

국토부는 세종시에 청년특화주택 202가구, 충남 공주과 충북 괴산에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각각 102가구와 100가구, 충북 괴산에 고령자복지주택 2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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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상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 결과…세종시 등 604가구
세종시 공동캠퍼스 청년특화주택 조감도. 국토부 제공

세종시를 비롯해 충남 공주, 충북 괴산에 청년·고령자맞춤형 전용주택 604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결과 서울 대방동 등 20곳 3704가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는 세종시에 청년특화주택 202가구, 충남 공주과 충북 괴산에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각각 102가구와 100가구, 충북 괴산에 고령자복지주택 2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청년특화주택 5곳(1146가구), 일자리연계형 11곳(1808가구), 고령자복지주택 4곳(750가구)을 선정했다.

청년특화주택은 도심 내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역세권 등 우수입지에 청년특화 주거공간(복층·공유형 등)·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대주택이다.

이번 공모에는 서울 대방동 군부지, 세종시 공동캠퍼스, 경기 광명 등 미혼 청년, 대학생들의 주거 수요가 높은 곳들이 선정됐다.

올해 9월 준공 목표인 세종시 공동캠퍼스에는 서울대, 충남대, 충북대 등 6개 대학교와 1개 대학원이 순차 입주함에 따라 2500여명의 청년이 새로 유입될 예정이다. 세종시 공동캠퍼스 청년특화주택은 캠퍼스 기숙사에서 수용이 곤란한 2000여 명의 청년의 정주여건을 확충하기 위해 공급된다.

오는 2028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 공주에 주택 102가구와 충북 괴산에 주택 100가구를 짓는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 등 일자리 계층을 입주 대상으로 하고 업무 공간, 커뮤니티 시설 등을 제공하는 일자리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국토부는 그간 주택 수요가 적어 신축 주택을 공급하기 어려웠던 인구감소지역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근로자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충북 괴산에서 제안한 고령자복지주택은 무장애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설치해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에게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괴산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화지수가 37.1로(전국 평균의 2배 이상), 지역 내 고령 인구에 대한 정주여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사업을 추진했고 오는 2029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3월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고령자복지주택 공급을 연 1000가구에서 3000가구 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건설형 1000가구 중 이번 상반기 공모를 통해 건설형 750가구를 선정했다.

또 특화 임대주택은 청년, 근로자, 고령자 등 특정 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해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 주택을 적재적소에 공급하고 일반 공공임대 주택과 마찬가지로 주택도시기금 등을 통해 국가가 건설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하반기 공모에는 이달 중에 신설될 예정인 지역제안형 유형을 신규로 공모하는 만큼 지자체들의 참여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돼 사업 설명회 등 홍보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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