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업조이 다섯번째 명예경주마 선정 [경마]

김재범 기자 2024. 8. 15. 1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의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이 다섯번째 경주마로 클린업조이를 선정했다.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은 은퇴 경주마 중 활동 당시 성적이 우수했거나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말 중 명예경주마를 선정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사회가 다섯번째 명예경주마로 선정한 클린업조이. 2016년 ‘그랑프리’서 함완식 기수와 호흡을 맞춰 우승할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지난해 9월 시작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의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이 다섯번째 경주마로 클린업조이를 선정했다.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은 은퇴 경주마 중 활동 당시 성적이 우수했거나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말 중 명예경주마를 선정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담도끼를 시작으로 한국 경마에 큰 발자국을 남긴 경주마들이 농협 안성팜랜드와 제주 성이시돌목장에서 평화로운 노후를 보내고 있다. 다섯번째 주인공인 클린업조이는 2011년생으로 경주마로 활동할 당시 송문길 조교사, 함완식 기수와 주로 호흡을 맞추며 총 수득상금 21억, 단승률 46.9%, 복승률 75.0%를 기록했다. 2016년 ‘KRA컵 클래식’ 대상경주 우승, 같은 해 ‘그랑프리’를 제패하는 등 대상경주에서 활약도 빛났다. ‘그랑프리’ 우승 당시 부산의 트리플나인, 파워블레이드 등 막강한 경쟁자를 제치고 1위를 했다. 2018년 국제경주 ‘코리아컵’에서는 경주마로서 노장급인 7세의 나이에 3위를 했다. 많은 나이와 다리 부상 등으로 2019년 1월 은퇴를 했다.

민형근 마주는 국내 최초 시각장애 유아 특수학교 ‘서울효정학교’ 개교 당시 클린업조이의 이름으로 건립 후원을 하기도 했다. 은퇴 후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서 관상마로 활동했던 클린업조이는 이제 명예경주마로 경기도 안성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로 보금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