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끄러운 광복절…윤 정권, 일본 역사 세탁에 앞장"

허경진 기자 2024. 8. 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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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은 우리 국민의 민생에는 '거부권'을 남발하면서 일본의 역사 세탁에는 앞장서 '퍼주기'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차마 고개 들 수 없는 부끄러운 광복절"이라면서 "윤석열 정권은 역사의 전진을 역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과거를 바로 세워 미래로 나아가자는 상식적 외침을 무시한 채 역사를 퇴행시킨다면 결코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육사 선생의 '광야'를 다시 꺼내보며 모진 고난 앞에서도 광복의 꿈을 잃지 않았던 선열들의 마음을 되새긴다"면서 "민주당은 이 정권의 몰역사적인 굴종 외교와 친일 행보를 멈춰 세우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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