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SON 파트너' 후보였는데...'제2의 드록바' 결국 사우디 이적 임박→3년 동안 '807억' 돈방석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아이반 토니가 이번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로 이적할 것 같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 소속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 프로리그 알 아흘리 구단이 토니에게 3년 계약을 제안했다. 연봉은 1800만 유로(약 269억원)가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토니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스트라이커로서 185cm의 준수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중볼 경합에서 밀리지 않는다. 오프더볼 움직임도 좋아 '제2의 드록바'로 평가 받고 있다.
2012년 16세의 나이로 노스햄튼 타운에서 데뷔한 토니는 최연소 데뷔 기록을 경신했다. 세 시즌 동안 60경기 13골을 기록한 토니는 2015년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러나 토니는 뉴캐슬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고, 하부리그 임대를 전전하다가 2018년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이후 좋은 활약을 펼치며 2020-21시즌을 앞두고 토니는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었다.
토니는 첫 시즌 만에 48경기 33골 10도움을 올리면서 브렌트포드의 승격을 견인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EFL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토니의 활약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계속됐다.
2021-22시즌 37경기 14골 6도움을 기록하며 1부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2022-23시즌 토니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0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 3위에 올랐고, 리그 내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지난 2022년 9월 토니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3월 우크라이나와의 A매치 경기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토니는 2022-23시즌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다. 영국축구협회(FA)는 2021년 1월까지 토니가 총 232회의 베팅을 한 것에 대해 기소했고 토니도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8개월 자격정지를 받았다.
지난해 여름 에이전트를 교체하면서 토니는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에 가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토니는 1월 이적시장에서도 이적을 추진했지만 브렌트포드가 1억 파운드(약 1710억원)를 요구하며 잔류했다.
올 여름 토니와 브렌트포드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기 때문에 이적은 확실시됐다. 특히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토니를 주시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도미닉 솔랑케를 영입했고, 토니의 토트넘행은 무산됐다.
이적을 원했던 토니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관심을 받았다. 이미 알 아흘리는 토니에게 3년 계약을 제시했다. 막대한 연봉 지급도 약속했다. 토니는 알 아흘리로 이적할 경우 3년 동안 807억원을 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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