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4세 금메달리스트 아리사 트루, 비즈니스석 사양하며 친구들과 함께 귀국

최대영 2024. 8. 15.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호주 14세 소녀 아리사 트루가 귀국 비행기에서 비즈니스석을 사양해 화제를 모았다.

트루는 15일 호주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비즈니스석에 앉을 수 있었지만, 친구인 클로이와 루비와 함께 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파리에서 시드니까지의 귀국 항공편은 직항이 없고, 20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비즈니스석의 편안함이 매력적일 수 있었지만, 트루는 친구들과의 시간을 선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호주 14세 소녀 아리사 트루가 귀국 비행기에서 비즈니스석을 사양해 화제를 모았다. 트루는 15일 호주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비즈니스석에 앉을 수 있었지만, 친구인 클로이와 루비와 함께 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제 비즈니스석 자리에는 다른 분이 앉아도 괜찮다"고 덧붙이며 친구들과의 우정을 강조했다.

트루는 이번 올림픽에서 스케이트보드 종목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호주 선수 중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그녀는 2010년생으로, 14세 3개월의 나이에 금메달을 따내며 종전 최연소 기록인 1956년 멜버른 올림픽에서의 14세 6개월 기록을 경신했다.

파리에서 시드니까지의 귀국 항공편은 직항이 없고, 20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비즈니스석의 편안함이 매력적일 수 있었지만, 트루는 친구들과의 시간을 선택했다. 이날 인터뷰 진행자도 그녀의 순수한 마음에 감명을 받으며 "정말 어쩌면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있느냐"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트루는 시드니 공항에 도착한 후 "11살 때부터 올림픽 출전이 꿈이었다"며 "제가 3년 전 도쿄 올림픽을 보며 느꼈던 것처럼, 저를 보고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생기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며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만나는 기대감을 드러냈고,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것이 가장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