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취소된 경기 많지만…" 롯데 1897안타 캡틴이 5강을 확신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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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캡틴' 전준우(38)가 올해 만큼은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을 확신하고 있다.
롯데가 상승세를 타는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전준우의 부활을 꼽을 수 있다.
사실 롯데는 우천취소된 경기가 가장 많아 앞으로 치러야 할 잔여 경기도 가장 많은 팀인데 전준우는 이 역시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항상 롯데의 가을야구를 언급하면 "올해는 다르다"는 말을 자주했던 전준우는 '올해는 진짜 다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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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올해는 다르다"
롯데 '캡틴' 전준우(38)가 올해 만큼은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을 확신하고 있다. 실제 롯데는 8월에만 7승 1패로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어느덧 7위로 점프했고 5위 SSG와의 격차를 3.5경기차로 줄인 상태다.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놓을 수 없는 이유다.
롯데가 상승세를 타는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전준우의 부활을 꼽을 수 있다. 전준우는 8월 타율 .419(31타수 13안타)에 타점 13개를 폭발하고 있고 14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4타수 4안타 5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3할대 타율(.301)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개인 통산 1897안타를 터뜨린 관록을 무시 못 하는 이유다.
앞서 종아리 부상이 있었던 전준우는 6월 말에 복귀했지만 7월 타율 .259에 머무르면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솔직히 다치고 난 뒤에 돌아와서 컨디션도 썩 좋지 않았고 팀에 미안한 감정이 많았다. 그러나 8월에 들어오면서 점점 컨디션도 좋아지고 있고 타이밍도 잘 맞고 있다"는 전준우는 "그냥 생각 없이 연습만 계속 했다. 이제는 체력이 안 되니까 어릴 때처럼 연습을 많이 하면 힘들더라. 그래도 계속 했다. 지금은 괜찮아졌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43일 만에 7위 자리를 탈환했는데 전준우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건 중요하지 않다. 아직 5위와 격차가 있다. 지금은 5위만 바라보고 가고 있다"는 것이 전준우의 말.
최근 전준우는 선수들에게 "20연승을 해보자"고 독려하기도 했는데 어떤 이유에서 한 말인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솔직히 20연승은 못 한다"고 웃음을 지은 전준우는 "그런데 사람이 말로 뱉으면 머리에 각인이 돼서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터무니없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선수들이 '오늘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각인될 것 같았다"며 선수들에게 20연승 이야기를 꺼낸 이유를 밝혔다.
그만큼 롯데 선수단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자리를 잡고 있다. 사실 롯데는 우천취소된 경기가 가장 많아 앞으로 치러야 할 잔여 경기도 가장 많은 팀인데 전준우는 이 역시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전준우는 "우리가 우천취소된 경기가 많은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면서 "지금 선수들도 컨디션이 계속 좋아지고 있고 점점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다른 팀보다는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가 덧붙인 말은 "올해는 다르다"는 것. 항상 롯데의 가을야구를 언급하면 "올해는 다르다"는 말을 자주했던 전준우는 '올해는 진짜 다른 이유'를 설명했다. 바로 선수단의 구성이다. 올해 롯데는 젊은 타자들의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라인업이 한층 강화된 모습이다. 전준우는 "애들이 젊어서 체력이 좋다. 지금부터 달리면 된다"며 자신했다.
올 시즌 롯데는 외국인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타선의 중심을 잡으면서 고승민, 나승엽, 윤동희, 황성빈 등 젊은 타자들의 성장이 이뤄지고 트레이드로 건너온 손호영의 폭발이 어우러지면서 '핵타선'을 완성하고 있다. 전준우는 후배 선수들의 성장을 두고 "당연히 좋은 일이다. 시너지 효과도 크다. 팀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않았다. 정말 올해는 롯데 선수들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결과를 만들 수 있을까. 지금까지는 흐름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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