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우리 국민 민생엔 ‘거부권’·일본 역사세탁엔 ‘퍼주기’"

김승환 2024. 8. 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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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의 '뉴라이트 논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광복회 등 독립유공자단체가 불참하는 등 정부 광복절 행사가 '반쪽'으로 치뤄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15일 "윤석열 정권은 역사의 전진을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과거를 바로 세워 미래로 나아가자는 상식적 외침을 무시한 채 역사를 퇴행시킨다면 결코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 정권의 몰역사적인 굴종 외교와 친일행보를 멈춰 세우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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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권, 역사 전진 역행 중”

윤석열정부의 ‘뉴라이트 논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광복회 등 독립유공자단체가 불참하는 등 정부 광복절 행사가 ‘반쪽’으로 치뤄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15일 “윤석열 정권은 역사의 전진을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리 운명을 우리 손으로 결정하자는 존엄한 광복의 정신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뉴스1
그는 윤석열정부를 향해 “우리 국민의 민생에는 ‘거부권’을 남발하면서 일본의 역사 세탁에는 앞장서 ‘퍼주기’만 한다”고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방송4법’에 이어 ‘민생회복지원금법’·‘노란봉투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가 임박한 걸 고려한 언급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과거를 바로 세워 미래로 나아가자는 상식적 외침을 무시한 채 역사를 퇴행시킨다면 결코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 정권의 몰역사적인 굴종 외교와 친일행보를 멈춰 세우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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