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길 걷는다...'캡틴' 브루노, 3년+1년 재계약 체결→연봉 최고 수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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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재계약을 맺었다.
브루노는 "모두가 내가 맨유에 대해 가진 열정을 알고 있다. 나는 맨유에서 뛰는 책임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이 클럽을 대표하는 데 헌신과 열정이 필요한 것을 알고 있다. 이미 여기서 많은 특별한 순간을 보냈다. 하지만 맨유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 믿지 않았다면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았을 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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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재계약을 맺었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브루노와 2027년 6월 30일까지 동행하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추가 옵션이 포함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브루노는 스포르팅에서 활약하다가 2020년 2월 맨유에 합류했다.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인 그는 4년 넘게 맨유에서 가장 헌신적으로 뛴 선수 중 하나였다. 맨유에서만 234경기를 소화했고, 지난 시즌에는 주장을 맡았다. 그는 컵 대회 포함 모든 공식전 48경기에서 15골 13도움을 올리면서 팀 내 공격포인트 1위에도 올랐고, 맨유 합류 이후 PL에서 가장 많은 기회 창출을 기록하는 중이다.
최근 이적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등이 연결됐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거란 추측도 존재했다. 맨유가 팀의 핵심 브루노를 보내 줄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브루노를 팀의 핵심 멤버로 보고 있으며, 그를 남기고 싶어했다. 브루노 역시 자신의 미래는 맨유에 있을 거라고 언급했지만, 중동 클럽들이 워낙 거금을 들여 선수를 유혹하기 때문에 브루노의 미래가 불투명했다.
브루노의 선택은 맨유와 동행을 이어가는 것이었다. 브루노는 “모두가 내가 맨유에 대해 가진 열정을 알고 있다. 나는 맨유에서 뛰는 책임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이 클럽을 대표하는 데 헌신과 열정이 필요한 것을 알고 있다. 이미 여기서 많은 특별한 순간을 보냈다. 하지만 맨유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 믿지 않았다면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았을 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맨유 관계자들과 감독과의 논의를 통해 앞으로 몇 년 동안 모두가 트로피를 들기 위해 싸우려는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확실해졌다. 미래가 얼마나 긍정적인지 알 수 있다. 이 팀을 계속 이끌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브루노의 연봉도 크게 오를 예정이다. 앞서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브루노의 연봉이 맨유에서 최고 수준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알려진 브루노의 연봉은 약 1250만 파운드(약 220억)로 맨유 내 5~6위 정도에 해당한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브루노가 마커스 래쉬포드의 주급 35만 파운드(약 6억 1000만 원)와 비슷한 수준을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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