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다이아몬드 리그 2연패 도전…실레지아와 로마 대회 출전

최대영 2024. 8. 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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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높이뛰기 스타 우상혁(28·용인시청)이 다음 주 유럽으로 출국해 다이아몬드 리그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우상혁은 25일(현지시간) 폴란드 실레지아에서 열리는 2024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에 출전하며, 이어 30일에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우상혁은 올해 다이아몬드 리그에 단 한 번 출전해 2m28을 넘어 3위를 기록, 현재 랭킹 포인트 6점으로 공동 9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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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높이뛰기 스타 우상혁(28·용인시청)이 다음 주 유럽으로 출국해 다이아몬드 리그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우상혁은 25일(현지시간) 폴란드 실레지아에서 열리는 2024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에 출전하며, 이어 30일에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최근 파리 올림픽에서 7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우상혁은 큰 실망감을 안고 귀국했지만, 짧은 휴식을 취한 후 다시 훈련에 돌입했다. 그는 이번 두 대회에서 포인트를 쌓아 9월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그는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의 디펜딩 챔피언으로,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우상혁은 파리 올림픽에서 2m27로 7위에 머물며 메달 획득에 실패한 뒤, 눈물을 흘리며 큰 상처를 받았다. 그는 "김도균 감독님이 나를 위해 헌신한 만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며 자신을 다잡았다. 김 감독은 우상혁의 마음을 이해하며 그가 무기력해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올해 다이아몬드 리그는 총 14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하며, 15번째 대회인 브뤼셀 파이널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각 대회에서 1위부터 8위까지 포인트를 획득하며, 남자 높이뛰기 부문에서는 상위 6명이 파이널에 진출한다.

우상혁은 올해 다이아몬드 리그에 단 한 번 출전해 2m28을 넘어 3위를 기록, 현재 랭킹 포인트 6점으로 공동 9위에 올라 있다. 실레지아와 로마 대회에서 성공적으로 성적을 낸다면, 파이널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과거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6위에 그친 아쉬움을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 우승으로 극복한 경험이 있다. 우상혁은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 실외 세계선수권 2위, 그리고 지난해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 우승 등 한국 육상의 위상을 높인 선수로, 그의 다음 목표는 올림픽 메달 획득이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향해 다시 한 번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는 우상혁은, 이번 다이아몬드 리그에서의 성과를 통해 더욱 높이 날아오를 기회를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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