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국적항공사 사고 70%난기류···국토부, 정보공유 체계 개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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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최근 증가하는 항공기 난기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보공유 확대와 국제기구 등과의 공조 등을 골자로 한 '난기류 사고예방대책'을 발표했다.
사전예보가 없는 난기류 특성상 민간기상정보와 국토부 공유체계 등 기상정보의 활용체계를 개선하는 게 우선 필요하다는 게 국토부 입장이다.
또 국토부의 노선·위치·시간별 난기류경향을 분석하는 위험기상공유체계를 확대하고, 항공기상청과 항공기상 정보공유체계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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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부담 LCC에 독려··· 기상 공유 체계 구축
국제공조 강화···국가 간 정보 공유 활성화 제안
국토교통부는 최근 증가하는 항공기 난기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보공유 확대와 국제기구 등과의 공조 등을 골자로 한 ‘난기류 사고예방대책’을 발표했다.
14일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적사 난기류 사고(7건)는 전체사고(10건)의 70%를 차지할 만큼 이상기후에 영향으로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난기류 보고는 2019년 8287건과 비교해 78%가 증가한 1만 4820건으로 난기류 종합 대책이 필수적인 상황이 됐다. 사전예보가 없는 난기류 특성상 민간기상정보와 국토부 공유체계 등 기상정보의 활용체계를 개선하는 게 우선 필요하다는 게 국토부 입장이다. 이에 국토부는 항공사의 난기류 정보 공유를 확대해 민간 기상정보서비스를 저가항공(LCC)도 사용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4개사만 유료 민간기상정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을 뿐 나머지 LCC는 비용과 운영 등의 문제로 사용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국토부는 민간기상정보를 활용하는 LCC에는 운수권 배분의 인센티브를 부여해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국토부의 노선·위치·시간별 난기류경향을 분석하는 위험기상공유체계를 확대하고, 항공기상청과 항공기상 정보공유체계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조종사와 운항관리사의 기상정보 분석·회피·대응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상전문가와 함께 세미나·워크숍을 개최하는 한편 조종사-객실승무원의 난기류 대응 역량제고를 위한 가이드를 마련하고 교육·훈련 실습도 강화한다. 아울러 비행 중 상시 좌석벨트 착용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내안내방송강화, SNS 활용 홍보, 난기류 체험관 설치 등을 추진하고, 난기류 발생 지역 통과 시 서비스 중단 후 좌석벨트 착용 등 기내서비스 중단절차, 공항접근 전 기내서비스 종료시간도 표준화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항공분야 국제회의를 통해 난기류정보 공유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국가 간 정보공유를 활성화하도록 제안할 예정이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최근 난기류에 의한 부상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비행 중 상시 좌석벨트를 착용해달라”며 “난기류 사고는 완벽하게 예방하기는 어렵지만 국토부는 난기류 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비행 중 예상하지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승무원의 안전지시를 준수해 주실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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