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유포와 논점 흐리기”...어도어 前 직원 B씨, 민희진 N차 가해 지적 [MK★이슈]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4. 8. 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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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에서 사내 성희롱 신고를 하고 퇴사했던 전 직원 B 씨가 민희진 대표의 2차 가해에 대해 지적했다.

15일 새벽 B씨는 인스타그램에 "민희진 대표님의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새로운 명예훼손이 가득한 입장문으로 지속적인 N차 가해를 하는 행동에 진심으로 분노한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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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에서 사내 성희롱 신고를 하고 퇴사했던 전 직원 B 씨가 민희진 대표의 2차 가해에 대해 지적했다.

15일 새벽 B씨는 인스타그램에 “민희진 대표님의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새로운 명예훼손이 가득한 입장문으로 지속적인 N차 가해를 하는 행동에 진심으로 분노한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B씨는 “대표로서의 중립 위반, 저에 대한 쌍욕, 기만은 하나도 언급하지 않고 선택적 해명과 저성과, 연봉 감액 등 제가 예상하였던 주장으로 사건의 본질을 덮고 물타기를 하며 논점을 흐리는 모습이 예상한 그대로”라며 “제가 글 말미에 적은 세 가지 논점에 대해 정확히 해명하시고 정정, 사과하시기 바란다. 대표님의 물타기 행동과 저성과자라는 저열한 허위 주장부터 성실히 지적하겠다”고 했다.

어도어에서 사내 성희롱 신고를 하고 퇴사했던 전 직원 B 씨가 민희진 대표의 2차 가해에 대해 지적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됐고 본인은 편파적이지 않았다’라는 민희진의 주장에 “사내 괴롭힘 및 성희롱 사건의 조사 및 처리 의무와 책임은 내가 근무한 어도어의 대표이사 민희진 대표에게 있다. 최종 징계를 하는 건 법적으로 그리고 절차상 대표 본인”이라며 “임원 A 씨가 무혐의가 나오게 하기 위해 앞뒤로 노력한 점, 최종 의사결정자로서 가해자에 대한 경고조차 거절한 편파적인 행동을 언급하고 해명하라”고 주장했다.

“적으로 대표이사로서 중립과 중재는 원래 처음부터 법적으로 하셨어야 하는 일 입니다. 그게 바로 고액연봉 받는 대표이사직에 계시면서 해야하는 일”이라고 밝힌 B씨는 “본 건에 관해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대표께서 직접 임원 A 무혐의를 주장하며 경고 조차 못주겠다고 결정 해놓고 왜 자꾸 모르는 척 거짓말을 하시냐. 근로기준법에 근거하여 직장내 괴롭힘 신고의 부적절한 조치에는 법적으로 대응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복성 허위 신고라는 주장’은 민희진의 허위 사실 유포와 논점 흐리기라고 말한 B씨는 “제 7건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 1건의 성희롱 신고는 모두 충분한 근거와 함께 신고됐다. 특히 밍무언A씨는 대표와의 카톡에서 잘못을 신고했고 사과했다”며 “하이브측이 재조사 예정이라고 하여 11건의 추가적인 신고와 증빙자료 전달을 마쳤다”고 말했다.

‘연봉을 대중에 공개하고 40% 감봉(연봉 대폭 세일)’에 대해서도 B씨는 “저의 동의 없이 공개하는 건 모두 불법 행위”라며 “적법한 징계절차도 없이, 사전 고지도 없이 직원의 연봉을 임의로 삭감하는 것은 불법이다. 심지어 징계를 거쳐 감봉을 할 때에도 법에 정해진 한도가 있습니다. 상식적으로도 40%라는 거의 절반을 깎는 수 준의 연봉 삭감은 알아서 퇴사하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업무 능력 및 수습 종료 시점 평가’와 관련해서 B씨는 “제 수습 평가에 5명이 참여했으며 한 달 함께 일한 A 씨만 제외하면 모두 적극 추천과 추천으로 최종 평가했다”며 “저의 업무 능력이 떨어진다고 하며 지적한 내용이 고작 비문과 업무를 낯설어했다는 것이 황당해서 웃음이 날 지경이다. 제가 땜빵으로 갑작스럽게 맡게 된 광고 업무를 더 잘하기 위해 구성원 분들에게 업무 협조 구하고 도움을 받았다고 연봉의 40%가 깎이고, 괴롭힘 쯤은 참아야하는 사람이 된다는 게 황당하다”고 전했다.

“사건의 본질은 민희진 대표의 직장내 괴롭힘 은폐, 거짓말과 짜깁기를 통한 대중 기만, 동의하지 않은 카톡 공개와 맥락 편집을 통한 명예 훼손”이라고 거듭 강조한 B씨는 “제가 바란 것은 거짓의 정정과 공개적 사과뿐”이라며 “앞으로 법정과 노동청에서 뵙겠습니다. 호언장담한대로 무고죄로 절 밟길 기대한다. 그리고 부끄러움을 아신다면 대중을 상대로 강연의 연사로 나서지 않길 바란다”고 마무리 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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