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에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2029년 개교

박준철 기자 2024. 8. 15. 10: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계획(안). 경기도 제공

경기도 연천군에 경기소방학교 북부캠퍼스가 2029년 개교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경기북부지역 소방공무원의 전문성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연천군에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북부캠퍼스는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21만2541㎡에 493억원을 들여 특화교육동과 기초교육동, 생활 복지관, 안전캠프 등 4개동으로 구성된다.

또 첨단 통합전술훈련장과 구조구급 전문 실습장, 소방훈련탑, 소방시설 실습장,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미래형 실전 대처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9개의 교육훈련시설이 조성된다.

여기에 119챌린지·힐링숲, 옥외 특화훈련장 등 안전교육 캠프를 운영해 경기북부 도민들이 소방안전교육을 받을 기회도 제공한다.

북부캠퍼스는 내년 상반기 부지 매입과 설계를 착수한 뒤 2026년 상반기에 착공, 2029년 개교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기남부지역인 용인시에만 소방학교가 있어 경기북부지역 소방인력의 교육과 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북부캠퍼스 건립을 통해 경기북부 소방공무원의 현장대응능력을 끌어올려 도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