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동메달' 마쓰야마, 런던서 소매치기…캐디, PO 동행 못해

권혁준 기자 2024. 8. 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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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골프 동메달을 수확한 세계랭킹 12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미국으로 이동하던 중 도난 사건을 당했다.

15일(한국시간) 일본 골프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마쓰야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가다 영국 런던에서 도난 사고를 당했다.

일단 혼자 미국으로 이동한 마쓰야마는 일단 이번 주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는 홀로 경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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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잃어버린 캐디는 PGA PO 2차전까지 동행 어려울 듯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골프 동메달을 수확한 세계랭킹 12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미국으로 이동하던 중 도난 사건을 당했다.

15일(한국시간) 일본 골프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마쓰야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가다 영국 런던에서 도난 사고를 당했다.

마쓰야마는 지갑을 도난당했으나 다행히 올림픽 동메달과 여권은 지켰다.

반면 마쓰야마의 캐디인 하야토 쇼타, 코치인 구로미야 미키히토는 여권을 분실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이들은 일본으로 돌아가 여권 재발급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골프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하야토와 구로미야는 빨라도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열릴 때쯤 미국에 도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단 혼자 미국으로 이동한 마쓰야마는 일단 이번 주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는 홀로 경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더라도 캐디와 코치가 미국에 도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마쓰야마는 "그들이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릴 콜로라도에 경기 전 도착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고 했다.

마쓰야마는 일단 임시 캐디로 타이가 다부치를 고용해 플레이오프를 치를 계획이다. 타이가는 또 다른 일본 선수인 히사츠네 료의 캐디로, 히사츠네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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