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전주시와 통합보단 자체 시 승격 추진"

김동철 2024. 8. 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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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구역 통합에 반대한 완주군의회가 군의 시(市) 승격을 추진한다.

15일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완주군의회 시 승격 연구회'는 최근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대안을 모색했다.

연구회는 "완주군의 행정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군 단위 행정조직으로 수요 충족에 한계가 있다"면서 "시 승격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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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통합 반대하는 완주군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구역 통합에 반대한 완주군의회가 군의 시(市) 승격을 추진한다.

15일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완주군의회 시 승격 연구회'는 최근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대안을 모색했다.

연구회는 "완주군의 행정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군 단위 행정조직으로 수요 충족에 한계가 있다"면서 "시 승격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연구회는 서남용 의원을 대표로 김재천, 이주갑, 이경애, 성중기, 유이수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서남용 의원은 "완주군 발전에 정말 필요한 게 시 승격인지 현행 유지인지를 꼼꼼히 살필 예정"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기관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1997년, 2009년, 2013년에 행정구역 통합을 시도했으나 완주 주민의 반대로 모두 무산됐으며, 올해 초부터 전주시를 중심으로 통합 움직임이 일고 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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