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웅 잊지말자"… 식품업계, 광복절 캠페인 릴레이

이상현 2024. 8. 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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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이 제 79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식품업계가 독립영웅을 기리는 후원을 이어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최근 국가보훈부와 함께 죄수복을 입은 독립 영웅 사진을 컬러로 복원한 뒤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바꾸는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을 진행했다.

롯데웰푸드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기 위해 열리는 기부 마라톤 '815런'에 제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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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전달·기념 굿즈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빙그레 제공

광복절이 제 79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식품업계가 독립영웅을 기리는 후원을 이어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최근 국가보훈부와 함께 죄수복을 입은 독립 영웅 사진을 컬러로 복원한 뒤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바꾸는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을 진행했다.

빙그레는 또 생존 애국지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한복 세트를 전달하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학생 독립운동가를 위한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을 열기도 했다.

해당 행사는 독립운동으로 부당한 징계를 받아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학생 독립운동가를 위해 마련한 명예졸업식이다.

또 빙그래공익재단은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018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역시 2015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올해까지 장학생 433명에게 전달한 장학금은 8억6600만원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삼일절에도 무궁화를 디자인 요소로 적용한 텀블러와 머그 등 기념상품 3종을 선보인 바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번 광복절에는 한국 고유의 문양인 단청을 활용한 광복절 기념 상품을 전국 매장에 선보였다. 이번 광복절 기념 상품은 예로부터 목조 건물에 여러 가지 색을 칠해 아름다움과 장엄함을 입히는 단청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으로, 상품에 반영된 단청 디자인은 김석곤 국가무형유산 단청장 이수자의 감수를 받아 한국 전통 예술 고유의 미를 담아냈다.

롯데웰푸드는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기 위해 열리는 기부 마라톤 '815런'에 제품을 지원한 바 있다.

대상 역시 지난해 해당 행사에 후원사로 참여했으며 올해 삼일절에 열린 기부 마라톤 '3·1런'을 후원하기도 했다.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BBQ 그룹은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의 생애를 기리는 기념식과 토크콘서트 등의 행사를 후원해오고 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역시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상옥 의사는 항일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로 1923년 1월 12일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 서울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천명과 맞서는 전투 중 34세의 나이로 순국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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