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MZ 취향 저격 '임직원 전용 점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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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최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BOLDEST)'와 협업한 'MA-1 패딩 점퍼'를 현대건설 임직원 전용 점퍼로 내놨다고 15일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야외 활동이 많은 현장 근무자들이 겨울철 작업용 점퍼를 덧입는 것에 착안한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기존에 획일적으로 지급되던 평범한 디자인 대신 미 공군 파일럿 'MA-1 점퍼'를 모티브로 삼아 트렌디한 멋스러움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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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파일럿 ‘MA-1 점퍼’ 모티브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현대건설은 최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BOLDEST)’와 협업한 ‘MA-1 패딩 점퍼’를 현대건설 임직원 전용 점퍼로 내놨다고 15일 밝혔다.
단체복 특성상 회사 CI가 부각되던 기존 스타일과 다른 것도 눈에 띈다.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벨크로(Velcro·한쪽은 꺼끌꺼끌하게 만들고 다른 한쪽은 부드럽게 만들어 붙일 수 있도록 한 여밈 장치) 패치로 CI, 팀 로고, 개인 장식 등 다양한 아이템 탈부착이 가능하고, 안깃이나 지퍼 같은 세부 요소에 현대건설 CI를 디자인으로 활용했다.
차별화된 기능은 물론 ‘재미’와 ‘멋’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존중한 세심한 아이디어 덕분에 ‘MA-1 패딩 점퍼’는 10일간 6000장 가까이 판매됐다. 국내외 현장에서 단체 주문도 많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항공점퍼 디자인을 단조로운 근무복에 차용해 ‘힙하게 일한다’는 콘셉트를 가져온 것이 임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며 “MZ세대 뿐 아닌 기성세대들도 새로운 시도를 신선하게 받아들이면서 세대와 직급을 초월한 소속감 고취와 공감대 형성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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