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잔뜩' 신났다...레알 데뷔골+트로피→SNS에 "할라 마드리드!" 애정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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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성공적인 데뷔전에 잔뜩 신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선 음바페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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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킬리안 음바페가 성공적인 데뷔전에 잔뜩 신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레알은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빅 매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인 레알과 2023-24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인 아탈란타가 맞붙었다.
경기를 앞두고 가장 주목을 받은 부분은 음바페의 출전 여부였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선 음바페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됐다. PSG는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음바페는 곧바로 레알과 협상을 했고 빠르게 합의를 이뤄냈다. 그렇게 음바페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했다.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음바페의 데뷔전이 이뤄졌다. 음바페는 최정반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가 이를 보좌했다.
기대와 달리 전반전 활약은 다소 미미했다. 음바페 뿐만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저조한 활약을 했다. 프리 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전술적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패스 실수도 잦았다. 전반전 동안 두 팀은 단 하나의 유효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후반전 들어 레알 선수단에 활기가 돌았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음바페가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다. 아쉽게 임팩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좋은 시도였다.
레알이 먼저 앞서 나갔다. 후반 13분 박스 안에서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발베르데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드를 잡은 레알은 계속해서 공격을 몰아붙였다. 후반 22분, 레알이 추가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음바페였다.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고 아탈란타의 골문 오른쪽 상단을 뚫었다. 골을 넣은 음바페는 특유의 팔짱 세리머니를 했고 동료와 축하를 나눴다.
음바페는 이 경기에서 83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평점 7.7을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슈팅은 총 3회를 시도했고 패스 성공률 86%, 드리블 성공 2회, 롱볼 성공 1회, 피파울 3회, 지상 경합 승리 5회를 기록했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음바페. 개인 SNS를 통해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종료 이후,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첫 번째 트로피를 따냈다. 더 많은 것을 위해 가자!!! 할라 마드리드!"라며 레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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