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강한’ AZ의 무서운 상승세···콜로라도 11-4 잡고 6연승, SD와 공동 2위 유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순위 경쟁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최근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가 무서운 상승세로 선두 LA 다저스를 바짝 추격한 가운데, 애리조나 역시 엄청난 상승세로 샌디에이고와 나란히 붙어가고 있다.
애리조나는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의 열린 2024 MLB 콜로라도와 홈경기에서 11-4로 완승을 거뒀다. 애리조나는 시리즈 3연전 스윕은 물론, 시즌 최다인 6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애리조나는 샌디에이고와 함께 나란히 69승53패로 다저스에 이어 지구 공동 2위를 달렸다. 두 팀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나란히 공동 선두를 지켰다.
애리조나 선발 조던 몽고메리가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8승째(6패)를 거둔 가운데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홈런 1개 포함 9안타로 11점을 뽑아냈다.
애리조나는 1회말 시작하자마자 무사 1·3루의 기회에서 3번 잭 피더슨의 2루타에 상대 실책까지 나와 3점을 손쉽게 뽑았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헤럴드 페도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점째를 올렸다.
2회말에도 1사 1루에서 구리엘의 안타때 상대 우익수 실책이 나오면서 다시 추가점을 올린 애리조나는 5회말에는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수아레스는 6회말에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시즌 18호인 그랜드슬램을 날렸다. 10-3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수아레스는 만루포 포함 4타수3안타 5타점의 맹활약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애리조나는 최근 21경기에서 18승 3패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샌디에이고와 함께 다저스를 쫓아 3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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